본문 바로가기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_홍승은(낮은산) 5월 독서 모임 주제인 "폴리아모리(다자연애)". 유부녀 한 명, 예비 유부녀 한 명, 장기 연애 중인 두 명 그리고 장기 솔로 상태인 한 명. 우리 다섯 명의 독서 모임의 주제로 적합한 건가 싶기도 한 이 "다자연애"이라는 주제는 참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선택한 책이 에세이였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마냥 가볍지는 않았다. 담담하게 쓰인 부부들의 일상 같은 글이었지만, 나에게는 수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주었다. 중간 부분을 읽으면서는 꽤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고, 그들의 일상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평정심을 찾을 수 있었다. 처음 '다자연애'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할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굳이 여러 명과의 연애를 .. 2021. 5. 20.
(11월23일)STAR Silence(명상)+ 어플 코끼리 나의 매일명상(혜민스님)"명상과 유머" + 수식관명상 - 생각 정리하기, 호흡, 최소공배수 + 현재에 집중Thankful(감사일기)+ 오늘 하루의 시작에 감사함, 좋은 컨디션 +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보낸 뜻깊은 시간에 감사함 + 운동으로 인한 기분 좋은 뻐근함 Affirmation(확언일기)+ 상위 1% 알찬, 감사한, 상쾌한 아침을 영위한다. + 2023년 작가로서 글과 그림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매일 글을 작성하고, 매주 2회 이상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 2025년 엄마가 되어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명상을 하고,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주 2회 땀흘려 운동한다. + 2031년 4개국어 마스터를 위해, 매일 30분 이상 영어공부 시간.. 2020. 11. 23.
몽테뉴의 수상록_몽테뉴(메이트북스) 1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매일 아침 한 번 동기부여를 하는 책으로서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처음 읽었을 땐 삶과 죽음은 항상 공존하며 우리 곁에 있음으로 상기시킨다니 아침에 읽는 것이 맞는 책인가 싶었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김영민)"과 같은 이름의 책도 발간된 적 있으니 어떤 책인지 궁금하게 한다. 죽음을 상기시키는 것은 삶을 지금과 다른 시각으로 보기 위해서다. 살아감을 어떻게 봐야한다는 것일까? 2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잡아라'로 해석되는 카르페 디엠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도 언급되며 유명한 로마어 중 하나다.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온전히 현재만을 집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 2020. 11. 14.
알로하, 나의 엄마들_이금이(창비) 1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면서 하와이는 여유가 있다면 언젠가 정착해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실존하는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웠던 하와이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고 싶었던 게 가장 컸다. 최근에 엄마와의 관계나 옛 하와이의 추억 등을 떠올리며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라는 제목이 마냥 끌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표지 색감이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하와이의 무지개가 이 책을 사고 싶게 만들었다. 2"원래 골골하던 머스마라 카드라. 내가 죽인 것도 아인데 와 내가 집에 갇혀가 죄인 노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겄다. 시집에서 안 쫓가냈으면 우짤 뻔했노. 그 집에 평생 살았으면 숨 막혀 죽었을 기라." 홍주는 버들이 그동안 보아 온 어떤 과부와도 달랐다. 버들은 속으로만 하던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자 시.. 2020. 11. 13.